간단한 점심 식사나 간식거리를 찾고 있나요? 그렇다면 ‘도토리묵밥’도 좋을 것입니다. 약간 쌉싸름한 도토리의 맛과 그 위에 얹은 갖은 고명 그리고 모든 재료를 담고 있는 담백한 육수가 별미다운 별미를 제공할 테니까요. 게다가 도토리는 건강에 좋은 성분을 듬뿍 담고 있어서, 특별한 맛은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할 내용
건강식품 도토리
‘개밥에 도토리’라는 말처럼 하찮은 것 취급받던 도토리가 요즘은 건강식품으로 대접받습니다. 도토리 전분은 열량이 쌀처럼 높지만, 도토리 전분으로 만든 도토리묵은 열량이 1/3로 낮으며, 타닌과 아콘산 등 우리 몸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성분도 듬뿍 들어 있으니까요. 항상화제는 우리 몸에서 활성 산소가 일으키는 다양한 질병 치료를 돕고 노화를 늦추는 등 다양한 작용으로 건강을 돕습니다. 별미 도토리묵밥이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지요.
도토리묵밥
도토리묵밥은 이름처럼 도토리묵을 기본으로 합니다. 도토리묵을 먹기 좋게 썰어 밥처럼 만들고, 육수를 붓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잘게 썬 김치와 지단을 얹어 맛과 멋을 더합니다.
도토리묵밥에 실제 밥을 넣기도 합니다. 밥을 약간 되게 지어 바닥에 깔고 육수를 부은 후 그 위에 먹기 좋게 썬 도토리묵과 갖은 고명을 얹는 것이지요. 특별한 한 끼를 원한다면 도토리묵을 기본으로 한 도토리묵밥이 좋을 것이고, 든든한 한 끼를 원한다면 약간의 밥을 넣은 것도 좋을 것입니다.
Print도토리묵밥 만들기 (2인분)
Ingredients
- 도토리묵 400g
- 김치 100g
- 계란 2개
- 쪽파 1줄기
- 설탕, 참기름, 통깨 약간
육수 재료
- 국물용 멸치 10마리
- 표고버섯 1개
- 다시마 5cm 2장
Instructions
- 도토리묵은 적당한 두께로 5cm 정도 길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 김치는 잘게 썰어 설탕, 통깨, 참기름을 넣고 무칩니다.
- 계란 2개에 소금 한꼬집을 넣고 풀어 지단을 부쳐 얇게 채썰어 준비하세요.
- 육수는 준비한 재료를 넣어 끓인 후 건더기를 건져내고 진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 면기에 썰어놓은 도토리묵을 담고 준비한 김치와 달걀지단, 송송 썬 파를 올린 후 육수를 부어 냅니다.
Notes
- 여름에는 시원한 냉면 육수를, 겨울에는 따끈한 멸치다시마육수를 이용해보세요.
- 냉면 육수를 이용할 때는 식초와 설탕을 약간 넣으면 더 좋습니다.
- 신김치에 설탕을 약간 넣어 무치면 새콤달콤하고 감칠맛이 있습니다.
- 든든한 한 끼를 원한다면 밥을 약간 되게 지어 넣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