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전통 소스 과카몰리 만들기

과카몰리(Guacamole)는 남미 정열의 나라 멕시코의 전통 소스입니다. ‘과카몰리’라는 이름은 아즈텍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아보카도(avocado)를 뜻하는 ‘ahuacatl’와 소스를 뜻하는 ‘molli’의 합성어입니다. 즉, 과카몰리(Guacamole)는 ‘아보카도 소스’로, 기본 재료는 아보카도와 소금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라임이나 레몬주스로 산도를 맞춥니다. 이후 기호에 토마토, 양파, 고추 등으로 풍미를 더합니다. 이렇게 만든 소스에 튀긴 토르티야 조각을 찍어 먹습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입니다. 모양 때문에 ‘악어배(alligator pear)’로도 부르기도 하고, 지방 함량이 많아 ‘숲속의 버터’라 부르기도 합니다. 생 아보카도 100g에 약 19g의 지방이 들어 있는데, 이중 약 67%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입니다. 단백질은 약 2.5g이 들어 있고, 탄수화물은 약 6g이 들어 있는데 이중 약 5.3g이 건강에 좋은 섬유질입니다. 또한, 아보카도에는 엽산 등 비타민B군,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K를 비롯한 비타민과 칼륨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과 우리 몸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등 카로티노이드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아보카도 고르기

과카몰리 만들기는 먼저 적당하게 잘 익은 아보카도를 고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덜 익은 아보카도로 만들면 맛이 없고, 너무 익은 아보카도로 만들면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의 겉면을 살짝 눌러서 익었는지 확인해보세요.

아보카도 자르는 방법

아보카도는 가운데 커다랗고 단단한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먼저 세로로 칼집을 내고 비틀어서 여세요. 반으로 갈라진 한쪽에는 씨앗이 있고, 다른 쪽에는 씨앗이 있던 움푹 파인 자리가 있을 것입니다. 씨앗이 있는 쪽을 손으로 쥐고 살짝 누르면 씨앗이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