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아프리카 지역이 원산지인 수수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약 2500년쯤 전으로 재배 역사가 상당합니다. 먹거리가 부족했던 예전에는 식량으로 쓰였지만, 쌀과 밀이 흔해지면서 수요가 줄어들어 생산량도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건강에 관심이 커진 요즘 수수를 찾는 사람이 많답니다. 왜냐하면 수수는 쌀이나 밀보다 건강에 좋은 성분이 듬뿍 들어 있으니까요.
수수
수수는 쌀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섬유질도 많습니다. 게다가 보리나 밀에 들어 있는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이 들어 있지 않아 먹은 후 소화 관련 문제도 없습니다. 단백질은 쌀에 비해 두 배나 되며,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섬유질은 약 6배나 되고, 소화 문제도 없으니까요. 게다가 수수에는 그 색이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 몸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플라보노이드 프로안토시아니딘도 풍부하게 들어 있으니까요. 항산화제는 우리 몸에서 염증을 줄이고 심혈관 건강을 돕는 등 다양한 작용으로 건강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수부꾸미
부꾸미는 우리 명절 음식 중 하나입니다. 찹쌀가루와 멥쌀가루를 적당히 섞어 반죽하고, 팥소를 넣어 기름에 지진 음식입니다. 여기에 쌀가루 대신 수수가루를 사용한 것이 수수부꾸미입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워 간식거리로도 좋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Print수수부꾸미 만들기
Ingredients
- 찰 수수가루 300g
- 뜨거운물 1/4컵
팥소 재료
- 팥 1/2컵
- 꿀 1큰술
- 소금 한 꼬집
Instructions
- 찰수수가루에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섞고 끊인 물로 익반죽한 후 6등분해 둥글게 뭉쳐 놓으세요.
- 팥 1/2컵은 물에 3시간정도 불린 후 약간의 소금을 넣고 푹 무를 때까지 삶으세요. 삶은 팥에 꿀이나 설탕 1큰술을 넣고 곱게 으깬 후 6등분해 뭉쳐 팥소를 준비합니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1)에서 준비한 반죽을 올린 후 눌러 넓게 펴고, (2)에서 준비한 팥소를 올립니다.
- 수수 반죽을 반으로 접어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완성합니다.
Notes
- 익반죽할때 뜨거운 물을 한번에 넣지 말고 농도를 보아가며 조금씩 넣어 반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