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없고 무언가 색다른 맛이 그리울 때, 샐러드가 제격일 것입니다. 샐러드는 만들기도 쉽고, 채소 특유의 청량감이 있어서 잃었던 입맛도 되돌려주니까요. 게다가 건강에 좋은 재료를 듬뿍 넣고 올리브오일로 버무린 야채 샐러드는 요즘 최고의 건강 식단이라 불리는 ‘지중해식 식단’ 바로 그것입니다. 비트 샐러드로 지중해식 식단을 꾸며보세요.

이 글에서 소개할 내용

저칼로리 수퍼푸드 비트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비트(beet)는 우리에게는 낯선 채소 중 하나입니다. 모양은 순무와 비슷하지만, 순무는 십자화과(배추과)에 속한 채소이고, 비트는 명아주과(비름과)에 속한 채소로, 둘은 전혀 다른 채소입니다. 비슷한 채소라면 ‘근대’가 있는데, 우리가 먹는 근대는 잎채소이고, 비트는 뿌리채소입니다.

요즘 비트는 수퍼푸드로 불립니다.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많으며 엽산 등 비타민B군에 속한 영양소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제도 풍부하게 들어 있으니까요. 게다가 맛이 달아 먹기도 좋습니다.

ABC 샐러드

‘ABC 주스‘ 아시지요?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함께 넣고 간 주스로, 체중 감량 효과와 디톡스 효과로 널리 알려진 주스입니다. 하지만 ‘ABC 주스’에는 그런 유행성 효과보다 더 큰 효과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건강’입니다. 사과, 비트, 당근 모두 열량은 낮고 섬유질은 풍부하며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제도 풍부하게 들어 있으니까요.

그 재료로 샐러드를 만듭니다. 사과, 비트, 당근 그 자체로도 좋지만, 여기에 상큼한 레몬드레싱으로 풍미를 더합니다. 건강한 식단으로 유명한 지중해식 식단 바로 그 방식입니다. 만들기도 쉬워 간단한 점심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고기와 함께 곁들여도 좋으며, 후식으로도 좋습니다.